▲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 2016년 이온몰 2호점 이어 2,000여억 원 3호점 공사 수주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 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중 한 곳으로 전 세계에 200여개의 쇼핑센터를 운영중인 이온몰(AEON Mall)이 캄보디아에서 세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市)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이 17만㎡에 달해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중 가장 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이후 KOICA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의 경우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지난 2018년 5월 준공하기도 했다.

이온몰은 추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철저한 공기준수 및 품질관리를 통해 추가 일감 확보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지역에서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공종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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