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김수정 기자] 미국산 ‘퀵셀 딸랑이’를 수입 판매하는 ‘키보스’가 질식유발 등 영유아의 안전을 이유로 해당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된 유아용 완구 '퀵셀 딸랑이'의 유해성이 입증돼 국내 공식 수입원인 키보스에 리콜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완구업체 맨하탄 토이에서 생산한 유아용 딸랑이는 일부 부품이 떨어져 나갈 경우 삼킬 위험이 있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 리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재고물량 1514개는 회수했지만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2000여개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제품 회수를 권고했고, 키보스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판매한 퀵셀 딸랑이를 회수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 함께 ‘카노’가 판매 중인 ‘닥터마마 리모컨 실리콘 치발기’도 무상 교환에 들어간다. 기존 치발기는 일부 돌출 부위가 영유아의 입속으로 깊이 들어갈 위험이 있다는 소비자원의 지적에 따라 카노는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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