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경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전경 ⓒKB국민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 10일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70%에 대한 매매 대금(6억300만 달러)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이사회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인수를 결의한 이후 추진해 왔던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K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잔여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여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 내 180여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41.4%, ROE 29.4%, 당기순이익은 미화 7800만 달러로 캄보디아 MDI 중 압도적인 선두 기업이다. 또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 시장점유율이 3위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라삭 인수는 KB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인 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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