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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씽킹 모든 결정의 공식

■ 가브리엘 와인버그, 로런 매캔 지음 | 김효정 옮김 | 자기계발 | 까치 펴냄 | 464쪽 | 19,000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최고의 선택을 이끄는 방법을 제시하는 '슈퍼 씽킹 모든 결정의 공식'이 출간 됐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 결정을 내린다. 모든 것이 최고의 선택이길 바라지만 바쁜 일상에서 항상 옳은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다.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지 명확하게 분석하고 파악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는 더 나은 판단을 하는 순간,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적용되는 사고법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이 책의 저자 중 한명인 가브리엘 와인버그는 사생활 보호 검색 엔진인 덕덕고(DuckDuckGo)의 CEO 겸 설립자다. 그는 공동 저자인 통계학자 로런 매캔과 함께 이 책 ‘슈퍼 씽킹’을 통해서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정신 모델 중 하나로 매슬로의 망치를 예로 든다. 매슬로의 망치는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가진 것이 망치뿐이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 모델이 한 가지 뿐이라면 우리가 직면한 상황에 맞는 모델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유일한 모델만을 떠올리게 될 뿐이다. 저자는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현재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고법을 적용해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식에 큰 금액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때 주가가 떨어져서 손해를 본 상황이라면 손절매할 것인지 아니면 주가가 오르기를 바라며 주식을 붙들고 있을 것인지 결단을 내리기 쉽지않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손실 회피' 모델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손실 회피, 기준계, 매몰비용의 오류 등을 통해서 주식을 언제 팔아야 가장 현명한지, 망해가는 사업에 돈을 더 쏟아부어도 되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다양한 정신 모델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슈퍼 씽킹’은 독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각 학문의 정신 모델들을 총 9장에 걸쳐서 설명한다. 아울러 경제학, 심리학, 논리학, 철학, 과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정신 모델들, 즉 안티프래질, 넛징, 인지부조화, 기회비용, 자연선택, 매몰비용의 오류 등 다양한 모델들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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