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임(2+1년)에 성공했다. 재임하는 동안 이룬 안정적 실적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한 첫 해인 2018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 등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대를 기록하며 순항해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최종후보자 3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김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등에서 근무했다. 2018년 4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