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투자, 고객 200명 집단행동
- 투자자들 “불완전판매 주장”
- 기업은행 “전담 TF 구성”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IBK기업은행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의 동생인 장하원씨가 대표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설계·운용한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를 기업은행이 팔았는데,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총 1800억 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에 투자한 200여 명에게 695억 원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운용사인 DLI에 의해 현지에 투자됐다. 문제는 지난해 4월 DLI가 실제 수익률과 투자 자산의 실제 가치 등을 허위 보고한 것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적발돼 고발당했고, DLI가 운용하는 펀드 자산이 동결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아직 DLI의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긴 하다.
투자자들은 일단 판매사인 기업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은 채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기업은행 측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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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