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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코로나 긴급지원금 대상 확정·구현모 KT 대표 선임
  • SR타임스
  • 승인 2020.04.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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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기획팀] 이번 주 금융권에선 정부가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기준을 세분화한 것이 최대 이슈입니다.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가 대상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색된 자금시장에 대기업들이 대출을 늘려 운용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또 농협중앙회의 지난해 부채가 13조원을 넘어섰는데, 자회사인 농협금융지주가 매년 3,000~4,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무리가 있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IT업계에선 KT를 끝으로 이동통신3사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됐습니다. KT는 이번 주총에서 구현모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으며, 회장 직급을 없애고 사장 체제로 개편했습니다. 또 현대HCN이 유료방송시장 매물로 나온 가운데 구 대표의 인수합병(M&A)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일 기준, 대한민국 이동통신 3사가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전국 커버리지와 인빌딩 구축 등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어 소비자들의 체감 품질은 크게 향상되지 못했습니다. 이통3사는 올해를 5G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네트워크, 콘텐츠 등 적극 투자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부동산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2019년 사업보고서가 발표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공개됐는데 지난해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GS건설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13.4% 올라 평균 연봉은 9,3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인수 당시보다 반토막 나면서 내부에서는 인수 철회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대림산업이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건설 자회사를 합병하는 한편, 석유화학부 사업 분리를 통해 전문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선정기준표 ⓒ행정안전부

◆ 정부, 긴급지원금 대상 기준 발표…3월 '건강보험료' 기준

정부가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기준을 세분화했다.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직장가입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가 1인 가구 기준 8만8,334원, 2인 15만25원, 3인 19만5,200원, 4인 23만7,652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다. 4인 기준으로 지역가입자 가구는 25만4,909원, 혼합가구는 24만2,715원 이하이면 대상자다. 한편 고액 자산가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적용 제외 기준은 추후 마련할 계획이다.

◆ 시중은행, 대기업 대출 한 달 새 8조원 급증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이 한 달 새 8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여파로 향후 비상 상황에 대비할 운용자금 확보 수요가 늘었단 분석이다. 이를 두고 업권 전반에선 재계를 중심으로 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단 시각도 흘러나왔다.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3월 대기업 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7조9,780억 원 증가한 71조3,38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치다.

◆ 농협중앙회, 부채 13.3조원…지원에 등골 휘는 '농협금융'

농협중앙회의 부채가 1 년 새 149억 원 불어나 13조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농협중앙회의 사업지원을 위해 자회사인 농협금융지주가 해마다 3,000~4,000억 원이 넘는 돈을 지원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사실상 농협중앙회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 영향 아래에 있어 경영상 간섭이 지나치단 것이다. 조직 경쟁력을 키우고자 8년 전 단행한 신용‧경제부분 분리(이하 신경분리) 정신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KT

◆ 구현모 KT 대표, ‘New KT’ 출범 키워드 ‘고객 중심’

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오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한다. 신임 구 대표는 경영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존 제왕적 체제인 ‘대표이사 회장’ 직급을 없애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꿨다. 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과 복수 사장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사업부문 및 글로벌사업부문을 맡겨 권력을 분산했다. 특히 구 대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라며 도약의 중심으로 ‘고객’을 강조했다.

◆ 구현모號 출범 첫 과제…현대HCN M&A 성사될까

지난 30일 현대HCN이 방송·통신 사업부문을 떼어내 ‘현대퓨처넷(존속법인)’과 ‘현대에이치씨엔(신설법인)’으로 물적 분할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료방송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대HCN은 현재 134만5,365명의 가입자와 함께 점유율 4.07%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현대HCN을 인수할 경우 유료방송시장 2위는 물론 KT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된다. KT역시 유력 인수 후보자다. KT는 지난해 유료방송 합산규제로 인해 딜라이브와의 M&A 물밑 작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국회에서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를 이어갔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현재는 사실상 폐지된 상태다. 이에 신임 사장으로 올라선 구현모 KT 사장이 올해 유료방송 인수합병 과제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 5G 상용화 1년…이통3사, 현주소

4월 3일로 이동통신3사의 5G 상용화가 1주년을 맞았다. 현재 가입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전국 커버리지 및 인빌딩 구축이 진행중인 상황으로 소비자 체감 품질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이에 이통3사는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설비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한다. 5G는 3.5GHz와 28GHz 대역으로 나뉘는데, 국내에서는 3.5GHz만 사용해왔다. 5G 설비 구축과 함께 필요한 것은 ‘킬러콘텐츠’다. 그간 소비자들은 5G를 사용하면서도 별다른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통3사는 AR(가상현실)·증강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2019년 시평 상위 10대 건설사 직원 평균 연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각사 사업보고서

◆ GS건설, 작년 건설사 연봉 인상률 '1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의 2019년 평균 연봉은 8,540만 원으로 전년(8,150만 원)보다 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GS건설(9,300만 원)로 전년대비 13.4% 올랐다. 이어 한화건설(7,700만 원)이 13.2% 상승했고, 3위는 12.7% 오른 SK건설(8,900만 원)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1억100만 원에 달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검토?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3,37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2일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당시 주가는 6,580원이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지난해 아시아나 매출액도 전년보다 2,200억 원 가량 줄어든 6조9,6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4,430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고,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8,17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HDC그룹 내부에서는 인수를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나누고 붙이고" 경영전략

대림산업이 기존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부문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한 신설법인 ‘대림건설’이 오는 7월 출범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매출 1조9,649억 원, 자산 규모 1조 4,651억 원에 이르는 시평 16위 수준의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석유화학부에서는 기존 필름사업부를 분할해 '대림에프엔씨'를 설립한다. 또한 대림산업은 조직 개편과 함께 올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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