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는 모습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는 모습 ⓒLG생활건강

- 지역사회·협력사·가맹점 등 긴급 지원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 등을 돕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재난취약계층에 72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전국 대리점에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등을 돕기 위해 치약,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3월 한달 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 제품을 매주 무상 공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아동, 여성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도 병행한다. LG생활건강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 긴급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전국 650여 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에 생활필수품과 화장품을 기증한다.

LG생활건강은 가맹점에 이어 협력사에 대한 운영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초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 50%를 지원키로 한 데 이어 방문판매 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야 할 때“라면서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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