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현 SPC삼립 대표(사진 왼쪽)와 안지용 SPC GFS 대표 ⓒSPC그룹
▲ 황종현 SPC삼립 대표(사진 왼쪽)와 안지용 SPC GFS 대표 ⓒSPC그룹

- SPC삼립, 황종현 전 삼진어묵 대표 선임

- SPC GFS, 안지용 전 웅진코웨이 대표 선임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SPC그룹은 계열사 SPC삼립과 SPC GFS의 신임 대표이사로 황종현 전 삼진어묵 대표와 안지용 전 웅진코웨이 대표를 각각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황 대표는 30여 년간 동원그룹에서 다수의 인수합병을 수행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라고 알려졌다. 동원의 유가공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최근에는 삼진어묵 대표로 활동했다고 SPC삼립은 소개했다.

황 대표는 "식음료업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SPC삼립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경영 전략으로 '3가지 방향·4대 전략'을 제시했다. 3가지 방향은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 ▲제조 인프라 확대다. 4대 전략은 ▲베이커리 가치 확대 및 확장 ▲푸드 포커스 강화 ▲유통·시장 개척 ▲공격적이고 똑똑한 마케팅으로 세웠다.

신임 안 대표는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정, 웅진코웨이 대표를 지낸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SPC GFS는 그룹 내 구매와 물류를 통합 관리하며 그룹 중장기 성장 강화의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대표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SPC삼립은 경기 시흥시 대교HRD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1,104원, 대주주는 624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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