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비씨카드 대표 ⓒ비씨카드
▲이동면 비씨카드 대표 ⓒ비씨카드

- 25일 주주총회서 선임 확정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비씨카드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동면 내정자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비씨카드 모기업인 KT는 지난달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을 비씨카드 사장에 내정했다.

이 사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중점 경영방침을 밝히며 업무에 들어갔다.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갖춰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돼야 한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스마트 비씨(Smart 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디지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강조했다.

비씨카드는 현재 베트남에서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 조성 및 디지털 결제 플랫폼 지식 이전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페이북(Paybooc)을 통한 QR결제 서비스 확대 등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비씨카드는 프로세싱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비씨만의 길(BC Way)’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KT에 입사해 KT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장, 인프라연구소장, KT융합기술원장,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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