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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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 임현정 지음 | 교양 | 페이스메이커 펴냄 | 240쪽 | 16,000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세계적 음악가 베토벤의 생애와 그의 음악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신간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가 출간됐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 그의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베토벤의 음악이 수백 년이 지나 오늘날까지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이유를 천부적인 재능과 더불어 그의 삶 속에서 찾고 있다.

베토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악성 음악가’라는 인식이 깊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곡되고 과장된 이미지가 아닌 ‘인간 베토벤’을 알게 된다면 그의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살아간 그가 자신의 모든 경험을 그저 악보에 표현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1장에서 왜 지금 우리에게 베토벤이 필요한지, 그의 음악이 어떻게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베토벤의 고난과 투쟁을 살펴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청각 장애와 낮은 사회적 계급으로 인한 좌절감 등 정서적인 문제를 불굴의 의지로 딛고 일어난 베토벤을 이야기한다.

베토벤의 음악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음악이 궁금해질 수 있다. 또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 감상을 해보는 것도 책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각 장마다 QR코드를 수록해 피아니스트인 저자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해 독자들의 생생한 음악감상을 돕는다.

저자 임현정은 프랑스 콩피에뉴 음악원, 파리 루앙 국립음악원 등을 수석으로 졸업한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그녀는 베토벤이 쓴 3,000페이지의 편지와 각종 연구 서적을 섭렵했으며, 스스로를 ‘베토벤 스토커’라 자칭한다. 그녀는 24세 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이는 그녀가 세운 최연소 기록으로 뉴욕타임스, BBC 뮤직 등을 통해 세계적인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도서출판 페이스메이커 관계자는 “베토벤의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대중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다”며 “임현정 저자가 들려주는 베토벤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음악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클래식과 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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