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기 현대건설 주주총회 ⓒSR타임스
▲제70기 현대건설 주주총회 ⓒSR타임스

- 사외이사 선임 건 등 4개 안건 통과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건설이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를 2명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 등 4가지 의안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부의된 안건은 ▲제7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현대건설은 사외이사 4명 중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을 교체했다. 새로 선임되는 이사는 김재준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와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김 교수는 1960년생으로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한국 BIM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사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건설 기술분야 경험, 국내외 유수 건설사들에 대한 경영컨설팅,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경력을 활용하여 당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홍 교수는 1965년 생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을 지내고, 현재 서강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홍 교수에 대해서는 "법률 및 공정거래 분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당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2명은 기존 박성득 이사, 김영기 이사와 함께 새로운 사외이사 진을 이루게 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처리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전과 같은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2020년은 현대건설이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주, 수행,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 톱 티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