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 도입…8~17일까지 진행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올해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우려로 주주들에게 가급적 전자투표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홈페이지르 통해 “1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주권 행사는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를 통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행동수칙에 따라 고위험군인 경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국내외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주주님들의 안전을 위해 전자투표를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투표 참여 기간은 3월 8일부터 17일까지며,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접속 가능하다. 단, 마지막 날인 17일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당일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체온계를 비치할 예정이며 발열, 기침 증세가 있는 주주들의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발열이 있는 주주는 총회장 옆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참석하게 된다.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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