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승무원 확진 이후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 자가 격리 대상 승무원 7일 더 연장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LA를 다녀온 대한항공 승무원 가운데 두 번째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 B씨와 함께 지난달 20일(현지시간) LA발 인천행 KE012편 항공편에 탑승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

B씨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B씨와 지난달 19일 인천발 LA행 KE017편도 함께 탑승했다.

앞서 B씨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2일 자가 격리를 취하다 지난달 24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대한항공은 B씨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 30여 명을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다.

A씨는 자가 격리 중인 지난달 27일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지난 6일 근육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던 승무원 30여 명에게 일주일 더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감염 경로,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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