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3.2배 증가···점유율 8.79%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지난 2012년 저렴한 휴대전화를 목표로 시작된 ‘알뜰폰’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난달 21일 기준 504만명을 기록해 2012년 8월 출범 이후 2년8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알뜰폰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2013년 3월 말 당시 155만 명에서 2년여 만에 3.2배 증가한 504만 명으로 늘어났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 유니컴즈 등 10개사와 KT 망을 빌려 쓰는 CJ헬로비전 에넥스텔레콤 등 14개사, LG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7개사 등이다.
 
이 가운데 CJ헬로비전(86만6000명), SK텔링크(81만8000명)가 1 ,2위를 차지했고, 유니컴즈(42만7000명), 아이즈비전(39만7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통신 3사의 고객들이 매달 내는 통신 요금은 평균 3만6404원이지만 알뜰폰은 1만5721원에 불과해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줄어 들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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