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6’. ⓒ삼성전자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을 누르고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삼성의 이같은 실적은 ‘갤럭시S6와 S6 엣지’ 판매를 감안하지 않은 올 1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가 본격화될 2분기 실적 전망도 밝게 해 주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지난 29일 발표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320만대를 판매해 6120만대에 그친 애플을 누르고 ‘세계 1위’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2011년 이후 중국 시장에서 줄곧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지켜왔다. 하만 지난해 3분기중국 샤오미에 밀리면서 4분기에는 애플에게 2위 자리까지 내주는 치욕을 당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시장 점유율은 3분기 24.5%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전환기를 맞게 됐다.
 
그리고 공동 1위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세계 단독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SA의 실적발표로 전세계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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