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연료시스템 적용해 연료효율 최대 12.5% 향상

▲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현대중공업 30톤급 지게차 포렉스 300D-9. ⓒ현대중공업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톤급 지게차를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은 30톤급 초대형 디젤 지게차(모델명: 포렉스 300D-9·사진)를 본격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출시한 25톤급 지게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국내 시장에서 초대형 지게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정격하중 30톤급 지게차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30톤급 이상 지게차는 항만이나 제철소, 조선소 등 대형 자재를 다루는 작업장에서 사용하며 국산 제품이 없어 모두 수입에 의존했다.
 
이번에 나온 지게차 엔진은 각국 환경 규제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가스 기준인 ‘티어-4 파이널’을 충족한다. 또 첨단 연료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25톤급 지게차보다 연료 효율을 최대 12.5% 높였다.
 
특히 278마력의 높은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등판 능력을 발휘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30t급 지게차는 고객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국내 초대형 지게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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