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재조사 결과 오늘 발표

[SR타임스 설유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은 제품들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30일 오전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 원료를 재조사한 결과, 제품에 100% 백수오 성분이 아닌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면서 사실상 가짜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잎서 식약처는 지난 2월 백수오 원료 제조업체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조사에 착수했고,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원의 결과는 식약처의 발표와 다르게나왔다. 이에 식약처는 재조사에 들어간 것.
 
제조업체와 소비자원간의 공방은 지난 22일 소비자원의 제품 조사 결과 발표로 불이 붙었다. 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제조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 소비자원 조사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처럼 그동안 가짜 백수오 원료 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제조업체인 내츄럴엔도텍과 한국소비자원간의 진질공방이 이어지자 식약처가 재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를 오늘 오전에 발표한다.
 
한국소비자원과 내츄럴엔도텍이 일주일 넘게 진실공방을 벌여온 제품에 대한 진실 여부가 이번 식약처의 발표로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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