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설유경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국내 대표 유통업계 ‘빅3’가 중소기업 ,영세 상인, 농민들과 상생 협력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28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산 농산물 소비와 수출 확대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특히 이슬람 문화권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농식품업계와 중소업체의 할랄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가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연계 사업도 검토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창업과 가업 승계를 준비하는 전통시장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신세계와 이마트의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통전문가 강의를 통해 신세계.이마트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은 작년의 1.5배인 2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군선 신세계 부사장은 “수료 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24명에게 일본 선진 유통시설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 개발과 컨설팅 및 판로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과 공동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중진공은 우선, 경쟁력 있는 우수 중기제품 발굴을 위한 첫 단계로 ‘공동선정위원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돕고 전용 매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