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G4 보조금, LGU+ 가장 높아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이통통신 3사가 LG전자의 스마트폰 'G4' 출시에 맞춰 단말기 지원금(일명 보조금)을 일제히 공시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G4 출고가가 82만50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33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공시했고, 이어 KT 32만7000원, SK텔레콤 26만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시한 곳은 LG 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의 ‘LTE 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를 이용해 G4를 구입하면 22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최고요금제인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는 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책정했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15% 추가 지원금을 적용하면 최대 37만9500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G4를 44만5500원에 개통할 수 있게 된다.

 

KT도 6만원대 요금제인 ‘순 완전무한61’의 경우 지원금이 20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높은 요금제인 ‘순 완전무한99 요금제’는 지원금 상한액에 조금 못 미치는 32만7000원을 지원한다. 추가할인을 받으면 판매가는 44만9000원까지 떨어진다.

 

SK텔레콤 ‘LTE 전국민 무한 69’의 보조금은 18만원, ‘LTE 전국민 무한 75’는 19만5000원이다. 고가 요금제인 ‘LTE 전국민 무한 100’의 보조금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적은 26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