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2월 준공한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 소각·발전·건조시설 ⓒ도화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2월 준공한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 소각·발전·건조시설 ⓒ도화엔지니어링

- 지난해 매출액 8.1% 규모…2022년 준공 예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은 울산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사업 일환인 산업폐기물소각시설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관리) 계약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42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8.1%에 달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산화철 전문 제조업체인 EG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광역시 남구의 9,260평 규모 부지에 소각, 폐수 처리, 슬러지 건조 등 세 개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에 91톤 규모의 산업폐기물 소각, 300톤 규모의 폐수 처리와 슬러지 건조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올해 3월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며, 도화엔지니어링은 준공 후 6년 간 운영을 맡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규모 국내외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친환경 플랜트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처리시설, 2018년 강릉 강동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신지 풍력 발전단지 등 사업을 수주하고, 일본에서만 2016 하마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여덟 건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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