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스피치 전문강사가 해피칼리지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휴넷
▲이민호 스피치 전문강사가 해피칼리지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휴넷

- 온라인 강의 수강생 수,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휴넷은 코로나19 이후 2~3월에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강의가 무더기로 취소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까지 예상 폐강률이 70%였으나, 주말 새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며 폐강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2월 들어 휴넷의 온라인 강의를 찾는 수강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온라인 교육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에서도 A백화점의 사례처럼 중요한 교육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휴넷 역시 준비했던 오프라인 교육을 전격 취소하고, 온라인 교육에서 한발 더 진화된 형태인 실시간 라이브 강의로 진행키로 했다.

당장 이번 주 27일에 오프라인과 실시간 라이브로 계획되었던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인싸담당자의 취업 특강’은 라이브 강의로만 진행한다. 해피칼리지 측은 “오프라인도 조기에 마감된 강의로, 당일 라이브 강의 수강생 수가 500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는 3월 18일 예정된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은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관중 없이 현장 강연을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해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휴넷은 이러닝 선도 기업으로서 에듀테크 노하우를 이번 라이브 강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휴넷은 코로나19에 따라 ▲사내 교육 및 행사 취소 ▲대외 교육은 라이브 강의로 대체 제공 ▲필요 시 재택근무 권장 ▲자녀 개학 연기에 따른 가족 돌봄 휴가 장려 등 직원 건강을 위한 세부 지침을 발표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야 하는 오프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을 대안으로 찾는 곳들이 많다”며 “교육을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라이브 강의, 마이크로 러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식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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