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8년 계열사 누락 혐의…공정위 직원 소환 조사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검찰이 계열사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6일 이 GIO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8년 지정 자료에 28개 계열사를 빠뜨렸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GIO는 2015년 공시자료에 '지음'을 비롯해 친족 보유 회사와 네이버 출자회사 등 20개 계열사 신고를 빠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도 같은 회사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의 임원이 간접 보유한 8개 회사를 빠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공정위는 2015년 누락 사례의 경우 이해진 GIO가 자료 제출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네이버 로고. ⓒ네이버
▲네이버 로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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