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신용보증기금, 일반보증 49.3조 공급…전년比 3.3조 증가

-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보증공급 확대에도 나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일반보증을 49조 3,000억 원에 운용한다.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총량을 지난 해 대비 3조 3,000억 원 증가한 49억 3,000억 원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신보는 유동화회사보증 2조 4,000억 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신용보험 20조 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강화한다.

신보는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보증공급 확대에도 나선다. 올해 창업기업 17조 원, 수출기업 12조 원, 자동차·조선·철강·화학·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3조 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9조 5,000억 원, 고용창출·유지기업 4조 5,000억 원 등 총 46조 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조 원 증가한 규모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저성장 기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절호의 기회"라며 "주력산업과 신산업 병행 지원을 통해 한국경제의 경제 지표 회복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신보가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