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

- 진옥동 은행장 "고객 신뢰 최우선으로"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이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 은행장은 지난해부터 강조한 ‘고객중심’을 재차 언급하며, “손익이 기준이 되는 과거의 리딩뱅크가 아닌 고객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받는 일류 신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 전략 추진에 앞서 소비자보호‧준법‧내부통제가 선행 되어야 한다”며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고민하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은행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선(線)을 넘는 도전’을 제시하며 ▲‘과거의 선’을 넘어 새로움을 갈망하며 도전해 나가자 ▲‘세대의 선’을 넘어 진정한 원팀(One Team)되자 ▲‘경쟁의 선’을 넘어 단순히 내부 경쟁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리자고 당부했다.

팀워크의 중요성으로 봅슬레이를 예로 들기도 했다. 출발 후 50m 내 가속이 승부를 좌우한다는 데 착안했다. 그는 “4명의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최상의 기록이 나올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앞에서 방향을 잡는 파일럿, 즉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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