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주총 통해 사명 변경…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도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넷마블에 인수된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사명을 변경하고 코웨이로 새출발한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구독경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이날 충남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사명을 수정하는 안건을 상정, 의결한다. 이날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서장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TF장,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이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사외이사로는 김진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규호 서강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윤부현 LG유플러스 고문, 이다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합류한다.

앞서 지난해 말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가진 웅진코웨이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맺은 바 있다. 당시 방 의장은 인수 이후 넷마블을 통해 터득한 빅데이터, AI 등 IT 기술의 노하우를 코웨이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중 웅진코웨이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500억 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코웨이 로고. ⓒ코웨이
▲코웨이 로고.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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