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원인
- 국토부, 해외 수주 지원 위한 PIS 펀드 조기 출시키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2018년보다 31% 하락한 223억 달러(26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64억 달러 수주고를 기록한 지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아시아 수주는 전년보다 22% 떨어진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동이 47억 달러(48% 하락) ▲유럽 24억 달러(33% 하락) ▲북미·태평양 5억 달러(45% 하락)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주건수는 669건으로 전년대비(662건) 7건 증가했고, 진출기업(386개), 진출국가(100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9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 중동 발주 감소 등으로 대외 수주 환경이 악화되었다"며 "우리기업들도 수익성 검토를 강화하고 입찰에 신중하게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의 수주실적, 이월 물량 등을 감안하면 수주 실적의 상승세가 이어져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해외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제안형 펀드)를 이달 조기 출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해외수주 활성화 대책으로 1.5조 원 규모의 PIS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정부와 인프라 공기업 등이 6,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모펀드를 기반으로 제안형 펀드(2,000억 원)뿐만 아니라 플랜트(3,000억 원), 인프라(6,000억 원), 스마트시티(4,000억 원) 등 자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까지 민간투자 모집을 마무리해 자펀드의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중으로 PIS펀드의 조성 금액 1.5조 원 중 5,000억 원을 투자해 해외 수주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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