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2.5%↑…내수 줄고 해외 늘어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기아차가 2020년 1월 국내 3만7,050대, 해외 17만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때 국내 판매는 2.5%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6%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17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07대, K3가 1만9,67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8,048대)로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의 승용 모델은 총 1만9,805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K5의 판매 호조를 앞세운 K시리즈는 K3(1,800대), K7(3,939대), K9(612대) 등 총 1만4,399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3,50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3,352대, 쏘렌토 1,830대, 모하비 1,428대 등 총 1만2,81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1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3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9,996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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