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광객 감소 여파…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 피해

- 업체당 5억 원 이내 총 1,000억 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또한 줄었으며 이로 인해 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의 기업들이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업종 기업들 중 자금 운용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규모를 감안해 필요시 총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업들의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등을 돕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CI ⓒ신한은행
▲신한은행 CI ⓒ신한은행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