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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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 장애인인권센터장 이승호(공주대학교 법학과 4학년, 1급 장애인)군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 당시 땅 속에 묻혀버렸던 자신의 사랑의 일기장을 반환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군은 "존경하는 대통령님, 저는 서울에서 참장애인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센터장이다. 저는 지난해 11월 14일과 12월 4일에 세종시 금남면 남세종로 98번지에 묻혀버린 수많은 초·중·고 학생들의 일기 120만여 권을 반환받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고 12월 26일에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삭발식까지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은 "LH공사 세종본부에서는 그 많은 학생들의 소중한 역사가 담겨져 있는 ‘120만 여 권의 일기를 반환해주겠다.’는 확실한 대답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자신들이 일기를 묻지 않았다.’ 고 주장하며 제 인권을 무시하는 등에 행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은  "어린 학생들의 소중한 권리와 추억이 담겨져 있는 사랑의 일기를 반환받아 이들이 자신의 일기를 자유롭게 소유할 수 있는 자유권과 소유권 등의 기본적인 인권을 언제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장관님, LH 사장님 등 높은 분들께 간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국민 청원은 1월 13일에 시작되어 2월 12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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