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k 공법 제품 구성(더블 리브 골형 강판)과 D-Deck 공법 설치 모습 ⓒ롯데건설
▲Deck 공법 제품 구성(더블 리브 골형 강판)과 D-Deck 공법 설치 모습 ⓒ롯데건설

- D-Deck 공법,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정받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시 구조물을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mm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이다. 기존 공법들과 다른 점은 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데크의 형상 제작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한, 시공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기가 단축되고 시공성도 확보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방법으로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 데크 공법 대비 20%만큼 공사 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증가시켜, 처짐 및 균열 발생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공사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로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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