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신입행원(G5)들 입행식에서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 신뢰”라며 “투철한 공복(公僕)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신입행원(G5)들 입행식에서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 신뢰”라며 “투철한 공복(公僕)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행

- 6일, 한국은행 신입행원 입행식서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신입행원(G5)들 입행식에서 “중앙은행의 존립 기반은 국민 신뢰”라며 “투철한 공복(公僕)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재는 ‘목표 의식’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은에 거는 기대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국가 경제의 파수꾼이자 보루로서 존립기반은 어디까지나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라며 “엄정한 자기관리와 과욕을 다스릴 줄 아는 절제력을 보여줘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창립 70년 주년을 맞는 점을 들어 “7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꿋꿋이 존속하면서 위상을 다져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뒷받침해온 한은의 일원이 됨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올해로 한은에 몸 담은지 44년차를 맞는다. 지난 1977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2012년 부총재직으로 퇴직했지만 2014년 총재로 복귀해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한은 신입 행원은 모두 59명으로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약 5주간의 연수를 거쳐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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