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좌측 두 번째)과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우측 두 번째)이 ‘진심을 팝니다’ 도서 인세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넷
▲3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좌측 두 번째)과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우측 두 번째)이 ‘진심을 팝니다’ 도서 인세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넷

- 기부금 2,000만 원 전달…사회복지법인 및 재단·시설 10여 곳에 전달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휴넷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 ‘진심을 팝니다’의 저자인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이 3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도서 ‘진심을 팝니다’는 장 부회장이 몸으로 체득한 자신만의 영업 비법을 정리한 책으로 지난해 행복한북클럽에서 출간됐다.

기부금은 도서 인세 전액과 장 부회장의 기부금 1,000만 원을 더해 마련했으며, 사회복지법인 및 재단·시설 10여 곳에 각 2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장인수 부회장은 하이트진로에 입사 후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하이트주조·주정 대표이사를 거쳐 오비맥주 영업담당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상업계 고졸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CEO에까지 오르며 '고신영달(고졸 신화 영업 달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현재는 '누리웰'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영농법인 조인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은 그간 세월호 유가족 지원 및 송파구 지역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기부 등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와 연을 이어온 바 있다.

장 전 부회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지난해 발간한 도서로 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며 발생한 이익과 개인 기부금을 보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