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천초교 시작 올해 700회 무료교육…2020년까지 10만명 목표

▲ 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초등학생 대상 교육 시간에 식품표시 확인 카드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풀무원이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올해 1만 4000명으로 대폭 확대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달 5일 서울 도봉구 월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5년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시작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풀무원이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바른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만 여명 등 5년 동안 1404회에 걸쳐 3만1745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고,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식품표시, 영양균형, 미각교육 등 3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풀무원은 올해의 경우 ‘바른먹거리 송’에 맞춰 춤을 추는 ‘바른먹거리 율동’을 교육내용에 포함하여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바른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풀무원의 위탁을 받은 사회적 기업인 ‘푸드포체인지’의 전문 식생활 교육 강사인 ‘푸듀케이터(Food+Educator)’들이 교육장소를 찾아가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http://foodforchange.or.kr)에서 매달 신청 가능하다.
 
▲ 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학부모-아이 대상 교육 시간에 우리 가족 밥상풍경 그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또한 학부모들에게 Low –GL(Glycemic Load, 혈당부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로하스(LOHAS) 식생활 교육’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바른먹거리 드림(dream)’사업도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유치부 어린이(6~7세) 대상 250회, 초등학생(3~4학년) 300회,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부모 대상 150회 등 총 700회가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이론과 더불어 오감(五感), 소통, 재미를 바탕으로 바른먹거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미취학아동(6~7세) 교육은 60분씩, 총 2회 교육(120분)으로 ‘영양균형편’과 ‘미각교육편’을 진행한다.
 
이 교육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영양균형 보드게임’을 하고, 팝업 동화인 ‘콩채요정 도와줘’을 들려줌으로써 즐겁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각교육을 위해 오감을 활용하여 식재료를 맞추는 사물탐구게임과 어린이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실습교육을 한다.
 
초등학생(3~4학년) 대상 교육은 90분씩, 총 2회 교육(180분)으로 ‘바른먹거리 식품표시편’과 ‘영양균형&미각교육’으로 구성됐다. 영양균형 식단 그리기와 영양간식 만들기, 식품첨가물 표시 확인 게임과 실험 등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요리 활동을 통해 영양균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교육은 요리실습을 통해 영양균형과 식품표시 및 가족간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알려준다.
 
▲ 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초등학생 대상 교육 시간에 식품첨가물 표시 확인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교육 확대와 함께 학부모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먼저, 학부모를 대상으로 로하스(LOHAS)식생활 개념과 실천을 위한 ‘로하스식생활 교육’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풀무원 식생활연구실,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재 제작 및 강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바른먹거리 드림(Dream)’ 사업도 신설했다. 이 사업은 먹거리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어린이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1단계 – 영양균형 및 식판 지원 및 어린이 영양교육 ▲2단계 – 부모 영양교육 ▲3단계 – 로하스아카데미 부모와 아이 ‘바른먹거리 캠프’ 실시 ▲4단계 – 보건소와 함께 영양개선 개발 및 성과홍보 등 총 4단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풀무원 이지영 담당은 “올해 6년차를 맞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캠페인’교육은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기 식생활교육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 풀무원은 매년 1만명 이상씩 교육하여 2020년까지 10만명 이상의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양성함으로써 한국의 식문화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스(LOHAS)식생활= LOHAS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이다.

풀무원에서 추구하는 로하스(LOHAS)식생활의 핵심은 'Low GL(Glycemic Load, 혈당부하) 다이어트(diet)'로, 이는 소식을 바탕으로 하는 영양균형식이다.

Low GL은 통곡류와 식물성 단백질식품,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영양균형식을 섭취함으로써 과다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막는 것이 핵심이며, 혈당부하가 적어 인슐린의 과다분비를 막음으로써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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