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이통3사 3色 연말 이벤트 '주목'

- SKT, 워커힐 호텔 등 부스트파크서 체험존 구성

- KT 올레tv·시즌, 특집관 및 경품 이벤트 마련

- LGU+, ‘U+제로 O.X 퀴즈 이벤트’ 진행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인구 밀집 지역에 체험존을 마련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등 고객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동통신 3사의 연말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해 알아봤다.

SK텔레콤은 우선 서울 워커힐 호텔을 ‘5G 특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부스트파크로 구성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자이언트 캣’ 등 SK텔레콤의 점프 AR 동물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5GX 서비스 체험존이나 산타 키즈 빌리지 내 ZEM(잼) 체험존에서 AR·VR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5GX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오큘러스 고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준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부스트파크 광화문’은 오는 31일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연계해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5GX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부스트파크 홍대입구’에서는 ‘경의선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연계해 ‘AR 동물원 포토존’을 운영하고, 참여한 고객들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부스트파크 부산 서면’에서는 ‘서면 트리축제’와 연계해 5GX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또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 자사의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주는 형태다. 신청자는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 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KT는 오는 25일까지 IPTV ‘올레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크리스마스 특집관을 진행한다. ‘퍼펙트맨’,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인기 영화를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 ‘지정생존자’, ‘S.W.A.T’ 등은 50% 할인된다.

올레tv에서는 ‘블랙머니’, ‘나를 찾아줘’, ‘신의 한 수: 귀수편’ 등 최신 영화 30여편 중 1편 이상을 구매한 고객 중 하루 60명씩 추첨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증정한다. ‘기생충’, ‘극한직업’, ‘존윅3: 파라벨룸’ 등 인기 영화를 구매하면 영화 1편당 TV 쿠폰 1,500원이 제공된다.

시즌에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앱 로그인 후 ‘Happy New Seezn’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 영화 관람권, 마트 상품권, 커피 쿠폰, TV 포인트 등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KT는 올레tv와 시즌을 통해 2019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 무료 생중계 및 단독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TV 무료 시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드림웍스의 신작 ‘스노우몬스터’다. 오는 24일 저녁 7시 올레 tv와 시즌에서 단 1회만 무료로 공개되며 25일부터는 유료 VOD로 만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U+제로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화면에서 LG유플러스의 해외로밍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VIPS 식사권(10명), 파리바게트 케이크 교환권(20명), BBQ 치킨 교환권(30명), 로밍 상품권 5,000원(40명)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발표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품질 특별 관리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강릉 정동진, 부산 용두산 공원,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를 배치했다. 또 대책상황실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