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희망지사업 선정지역 위치도 ⓒ서울시
▲2019년 하반기 희망지사업 선정지역 위치도 ⓒ서울시

- 희망지 사업 종료 후 평가 거쳐 최종 선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시가 ▲중구 신당5동 ▲영등포구 신길5동 ▲양천구 신월1동 ▲중랑구 중화2동 ▲금천구 독산2동을 도시재생 '희망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시작에 앞서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을 진행한다.

희망지 사업 종료 이후 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희망지 사업이 실제 본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사업기간과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기간은 기존 6~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통상 희망지 사업 종료 후 최종 사업지 선정 사이에 발생하는 약 6개월의 공백 기간을 메워 본 사업까지 차질 없이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존 8,000만 원~1억 원 수준이던 지원금을 지역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확대한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하고,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을 추가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은 골목길 정비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 사업은 모든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공감하고, 추진역량을 키우는데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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