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억 출자금 8여개 사모펀드에 투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1월 중순 투자자모집을 목표로, 소부장펀드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부장 펀드는 공모펀드가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형태의 ‘사모투자재간접’ 구조로 구성된다. 공모펀드 운용사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곳이 각각 1개의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안다(복수제안)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복수제안)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밸류 ▲디에스(복수제안) 등 12개사, 15개 펀드가 지원했다.
공모 운용사 3곳과 한국성장금융은 공동으로 1차심사, 현장실사, 2차심사를 진행, 이달 말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해 약 700억 원을 모집하고, 한국성장금융은 약 300억 원을 출자한다. 1,000억 원의 출자금은 약 8개의 사모펀드에 투자된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부장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공·사모 운용사는 자기자본을 각 3억 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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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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