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2019년 태광산업 큰빛 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태광산업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다섯번째 대상 수상자 서다현, 여섯번째 대상 수상자 옥우정, 일곱번째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 ⓒ태광산업
▲지난 13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2019년 태광산업 큰빛 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태광산업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다섯번째 대상 수상자 서다현, 여섯번째 대상 수상자 옥우정, 일곱번째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 ⓒ태광산업

- 수상작 면밀히 검토 후 실제 사업과 연계해 2020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선포한 태광산업이 나눔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2019년 태광산업 큰빛 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눔활동에 대해 듣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전의 주제는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기업의 사회적 기여 실현을 위한 나눔활동 아이디어'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총 5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창의성, 기획력, 실현가능성 등을 토대로 서류 심사와 참가자 발표심사를 통해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태광산업의 방적사 제품과 LMF(저융점섬유)로 만든 ‘패브릭 컵홀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경북대 3학년 서다현·옥우정 학생 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일반적으로 컵홀더는 종이로 만들어져 환경오염 문제에 있어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에 비해 소홀히 생각하기 쉽지만 코팅 처리와 컬러잉크 사용으로 재활용이 어렵고 썩는 시간이 약 20년 이상 소요될 만큼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태광산업의 패브릭 컵홀더는 친환경섬유로 생산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상은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보온용품(이불, 패딩 등)을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진현(태광산업 경영기획팀) 부장이 선정됐으며 그 외 우수상 1건과 장려상 1건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이디어들이 단지 공모전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수상작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 후 실제 사업과 연계해 2020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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