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제(칠산대교) 국도77호선 위치도 ⓒ국토교통부
▲영광-해제(칠산대교) 국도77호선 위치도 ⓒ국토교통부

- 기존 62km 거리를 3km로 대폭 단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무안군과 염산면을 잇는 2차선 도로가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2012년 9월 착공 이후 7년여 동안 사업비 1,628억 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폭 11.5m)를 신설 및 확장 건설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국도77호선의 미 개통 구간인 함평만을 횡단하는 칠산대교(해상교량, L=1.82km)를 포함하고 있어, 무안군과 영광군을 직접 연결하게 됐다.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를 기존 62km에서 3km, 시간은 70분에서 5분 대폭 단축됐다.

교통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과 함께, 전남지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돼 지역경제를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칠산대교가 전남 서남권을 하나로 묶고 해양관광밸트를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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