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왼쪽),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오른쪽) ⓒ태광그룹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왼쪽),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오른쪽) ⓒ태광그룹

- 2018년부터 매년 3억 원씩 교육비 지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1일 푸르메재단과 ‘2020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주재단은 2022년까지 장애가족 교육지원을 위해 총 15억 원을 후원하기로 한 바 있다. 재단은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장애부모·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3억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3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70명 등 모두 105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200만 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택건축 및 현지 초등학교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비전캠프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비전캠프는 지난 6월말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청소년 참가자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 항일운동 현장을 방문했다. 
 
지원방법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각종 서식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지쳐 쓰러지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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