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최정 기자] 산업통상부는 지난 20일 제1차 규제청문회를 열고 개별 분야에 별도로 존재하는 인증 제도를 KS인증을 중심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청문회는 ‘법정 인증제도 개선’을 주제로 ‘인증기준 KS로의 일원화’, ‘KS인증과 유사한 제도의 KS인증 통합’, ‘민간운영이 효율적인 제도의 민간 전환 및 중복인증 폐지’등에 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개별 분야로 존재하는 물류표준설비인증, 지능형로봇 품질인증 등 다양한 인증 제도를 KS인증 중심으로 통합해 기업의 다수 인증 취득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타 인증과 통합이 용이하도록 인증기관을 복수로 하는 반면, 정기 제품심사 면제 등 KS인증제도 자체의 전향적 개선은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뢰성 인증, 품질경영(ISO 9001)·환경경영(ISO 14001) 인증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도 민간자율로 운영되는 인증은 민간인증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이러닝 품질인증, 신재생에너지건축물인증 등과 같이 다른 부처와 중복되는 인증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세부 이행방안을 올 상반기 확정하고, 법령의 개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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