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개최했다. ⓒ골프존뉴딘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개최했다. ⓒ골프존뉴딘

-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골프존뉴딘은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개최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뉴딘파스텔이 주최·주관하고, 골프존뉴딘그룹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 박기원 골프존 대표 등 회사 임직원은 물론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오, 내 사랑!(Ay, Ay, Ay, O Pag-Ibig!)'으로 힘차게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마이웨이(My Way), 관타나메라(Guantanamera), 인 더 무드(In The Mood) 등 청중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곡을 맑고 감미로운 선율로 전했다.

공연 중간에는 박혜연 단원의 솔로 무대와 최승원 성악가의 공연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현재 합창단에서 소프라노로 활약하고 있는 박혜연 단원은 ‘우나 보체 포코 파(Una voce poco fa)’를 불러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후 이어진 무대에서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성악가로 활동 중인 최승원 교수의 응원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 등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무대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 인식 및 편견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지난 2017년 12월 음악에 열정이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