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그룹

-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여부 촉각⋯내년 1월 최종 발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북미 올해의 차’에 지난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 등 총 네 차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지난해 G70와 코나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6월께 '북미 올해의 차' 대상 차종을 선정한 뒤, 다양한 테스트와 3차례의 투표 진행 등을 통해 연말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는 ▲승용부분에서 현대차 쏘나타를 비롯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도요타 수프라(Supra) ▲SUV 부문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링컨 에비에이터(Aviator) ▲트럭 부문에서 포드 레인저(Ranger), 지프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램 헤비듀티(Heavy Duty) 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며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최종 후보 발표로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