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X3 ⓒ기아자동차
▲기아차 올 뉴 KX3 ⓒ기아자동차

-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 ‘올 뉴 K3’ 전기차 모델도 공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기아자동차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막한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The 17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 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올 뉴 KX3(국내명 셀토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뉴 KX3’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소형급(B 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적용된 기아자동차의 전략 SUV다.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을 갖춘 ‘올 뉴 KX3’는 전장 4,345mm, 전폭 1,80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30 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5엔진과 IVT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15ps, 복합연비 5.4km/ℓ의 성능을 갖췄으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아자동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전기차 ‘올 뉴 K3 EV’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K3 EV’는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이 넘치는 외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준중형 세단으로, 전장 4,660mm, 전폭 1,780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다.

중국 전략형 준중형 세단 ‘올 뉴 K3’는 국내에서 선보인 ‘올 뉴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지난 5월부터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중이며, 기아차는 이날 선보인 전기차 모델을 내년 1분기 투입해 갈수록 심화되는 중국 시장의 환경 규제와 늘어나는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5일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전기차 기반 SUV 쿠페 콘셉트 ‘퓨처론’도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올 뉴 KX3와 올 뉴 K3 전기차 그리고 퓨처론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제품과 기술의 혁신, 고객 만족에서의 혁신과 미래 기술의 혁신을 도모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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