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최정 기자] 부산시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연료전지 발전시설’ 본격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 ‘공동사업개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소반응이 아닌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다.
 
따라서 연간 약 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되며, 해운대구 좌동 전력사용량의 77%인 24만MWh의 전기를 생산함과 동시에 24만Gcal의 열을 생산해 해운대구 지역 3만 9900세대가 난방열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해운대구 좌동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난방열 공급 및 클린 지역 도시 이미지 효과 제고와 지자체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설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부산도시가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한수원은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 및 행정지원 등을, 부산도시가스사는 연료공급과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구매를, 삼성에버랜드는 설계 및 시공 등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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