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국토부, 예타면제 철도건설사업 5건 기본계획 수립

- 남부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등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등 5건의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으로 고속철도 운행횟수를 늘려 병목구간을 해소하기로 했다.

수서·서울·용산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오송 구간에 고속철도 복선을 건설해 교통 서비스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KTX 또는 SRT를 이용해 거제까지 2시간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그간 철도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영남 내륙지역에 고속철도를 직접 건설해 낙후지역의 교통 선택권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선 고속화는 기존 충북선의 선형개량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및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시행되면 목포에서 강릉까지 3시간대에 도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국가 주요거점 산업단지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물운송 효율화와 함께 근로자의 출·퇴근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예타면제 철도 사업을 적기에 개통하여 철도 수혜지역을 조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후속공정인 설계와 시공 등의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