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부터)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 김풍 웹툰작가, 윤성훈 대형총괄1PM 상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현대자동차
▲(우측부터)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 김풍 웹툰작가, 윤성훈 대형총괄1PM 상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현대자동차

- 출시 3년 만에 대변신···휠베이스·전폭·전장 늘려 플래그십 세단 정체성 강조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과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더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이다.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전폭을 10mm 늘리며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으로 완성됐으며, 신규 GUI(Graphic-User-Interface,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하이테크한 인상이 한층 강화됐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 기술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또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 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 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 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 원으로 확정됐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림별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669만 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12만 원 ▲캘리그래피 4,108만~4,489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 그랜저가 이 시대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더 뉴 그랜저가 세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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