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나눔봉사단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LH 나눔봉사단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및 도서 1,200권 기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베트남 흥옌(Hung Yen)성 소재 뿌띤(Phu thinh) 초등학교에서 지난 11일부터 4박 5일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서 LH는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이 추진 중인 흥옌성 내 뿌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신축, 교육환경 개선, 교육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LH는 올해 10월에 착수한 전용면적 98㎡ 규모 어린이 도서관 건립의 마무리공사를 위해 ‘LH 나눔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학교 내 노후담장 등에 대한 보수‧도색과 타일설치 등 작업을 진행하고 도서 1,200권을 기증했다.

전국 14개 지역‧사업본부 대상으로 누적 봉사시간이 많은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LH 나눔봉사단’은 시설물 개‧보수뿐만 아니라 각자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도 펼쳤다.

직원들이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우리나라 전통문양의 부채‧공예품 만들기 및 제기차기 체험 등의 수업을 진행했고, 단체 줄넘기, 공굴리기, 2인3각 경기 등을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했다.

마지막 날인 도서관 준공식에는 봉사단원들이 평소 갈고닦은 태권도 품새‧격파시범과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합창해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해외개발을 앞둔 동남아시아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며 “특히 공사의 업무특성을 살린 교육시설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