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강사
▲ⓒ박상현 강사

-소통하는 화학 강사 박상현 실력에 입담까지

-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스타그램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이투스에서 고등학교 화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상현 강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날 때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온 메신저(DM)을 확인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인기 화학 강사가 수업 준비로도 바쁠 텐데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박 강사는 학생들이 보낸 메신저(DM)를 확인하는 것 역시 수업 준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M은 대치동 인기 강사답게 현장 강의 개강 일정 문의, 문제 풀이 요청, 진로상담까지 내용이 매우 다양하다. 박 강사는 이렇게 학생들이 보낸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코칭도 진행했다. 사전 신청을 한 학생들의 문제 푸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보면서 풀이 과정의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화학 강의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강의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자, 현강을 듣지 못하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화학 쌩 기초탈출’ 주제로 매회 20분간 총 6회 진행했으며, 박 강사는 수업뿐 아니라 참여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질문에도 답변하면서 소통 강사로서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박상현 강사의 또 다른 특징은 ‘유머’다. 따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화학 과목을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목표인 만큼 그의 수업은 '웃다 보면 수업이 끝난다더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유쾌한 강의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박 강사의 수업을 듣다 보면 ‘이다 법칙’, ‘물소 법칙’ 등 다소 생소한 용어들도 쉽게 들을 수 있다. 이 생소한 용어들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기 위해 그만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연상 단어들로 ‘즉각 반응’이라 한다. 어려운 화학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연상 단어들로 문제에서 특정한 말이 나올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즉시 떠올릴 수 있도록 암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박상현 강사는 학생들이 화학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늘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회의하고 연구한다. 최근에는 ‘이 문제 풀면 No Base도 상위권 갈 수 있다’ 교재를 새롭게 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 바뀐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선별한 기출문제들과 그와 관련된 연결 고리 문항까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든 시기를 통틀어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게 되는데 이때 적절한 범위의 문제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범위가 아닌 문제를 풀 게 될 경우 학습에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적인 수의 기출문제를 보충하기 위한 연결 고리 문항이 수록되어 있다는 부분 또한 이 교재의 큰 장점이다.

끝으로 박상현 강사는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연구소 집필팀과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며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화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웃음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화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수업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