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전국노동자대회서 노조 설립 공식화 계획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의 노조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은 이르면 이달 중 삼성전자에 노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오는 16일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조 설립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2~3개의 소규모 노조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다만 전국적인 규모의 상급단체에 가입한 노조가 출범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노조가 설립되면 향후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자 업계 노조와 연대 활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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